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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문화 감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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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_릭 루빈 우리는 모두 일상 속 창조적 행위를 통해 예술가로 살고 있다. 매일 자신의 삶을 더 잘 가꾸기 위해 어제 모든 감각 기관을 통해 수집했던 정보들을 나름의 인지로 조합하고 삭제해가며, 그런 창조적 행위들.인간이 개입하지 않음으로해서 더 밝아지는 미물의 아름다움.인식 필터의 간섭을 줄이는 습관. 일본의 도자기 수선 기법 '긴츠기'보통 혁신적인 아이디언는 규칙에 완전히 통달해서 그 너머까지 볼 수 있는 사람이나 아예 처음부터 규칙을 배우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온다.창의성에 관한 가장 깨지기 어려운 법칙이 있다면 인내심이 항상 필요하다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반복'이라는 한계점에 대해 나 스스로 실망이 거듭되고 있었다. 그런 나의 생각과 의견에 이의를 직하고 싶었다. 그래서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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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책] 좀비딸 \ My Daughter is a Zombie, 2025 일요일 저녁 8시 50분,수박을 자르고 남은 잔해를 정리하던 오빠가 급 영화 관람 제안! '좀비딸 보러 가자!'9시 10분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하던 일을 다 멈추고 그대로 집에서 출발- 우리 둘은 영화관을 즐겨 찾진 않는다. 둘이 영화관 가본지도 꽤 된 것 같... 생각해보건데, 동생이 있어야 영화관을 갔던 거 같다. 사실상 영화메이트는 내 동생이다>.반대로 동생은 우리가 아니여도, 영화관을 종종 가니깐, 영화메이트는 내 관점에서만 해당하는! 집에서 영화관까지 거리가 멀지 않은 편이라, 상영 전까지 팝콘과 음료를 들고 늦지 않게 착석했다 "나의 딸은 좀비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유일한 좀비"사춘기 딸 '수아'와 호랑이 사육사 아빠 '정환'의 티격태격 일상 속에서 어느 날 좀비 바이러스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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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산책] 안나 (ANNA), 2022 아찔했고, 권선징악이 없다. 선을 도맡는 배역도 없고, 악을 도맡는 배역도 없다.명확한 선이 애초에 있을 수 없는 것인데, 그 점이 참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거짓 인생을 만들어 내는 안나조차도, 가족 앞에서는 그저 착한 딸이다. 보여지는 선과 악은 본질이 아니라, 내색에 그치는 명제 인 것 같기도 하다. 모든 캐릭터를 통해 사람의 본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공개된 이 드라마는, 단 한줄로 설명을 끝낸다. '사소한 거짓말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이 독백이, 극 중에서 안나의 거짓을 합리화하였다. 사람들의 관심으로 삶의 동력을 만들어 온 안나는, 관심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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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책] 청설 \Hear Me : Our Summer, 2024 우연히 보게 된 포스터에 한동안 시선이 머물렀고, 그러다 이 영화를 찾아보았다. 전체적인 영화의 무드는 녹음이 짙고, 청명했다. 내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장르이자,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딱 맞는 내 스타일의 영화다. ‘용준’(홍경)은 대학 졸업 후, 꿈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다. ‘용준’은 이상형 ‘여름’(노윤서)과 마주치고,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간다. 여름의 동생 ‘가을’(김민주)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한다.영화는 끝나기 10분 전까지 꽤 고요하게 흐른다. 불편한 소음이 없다. 청각장애로 이 세 주인공은 '손의 언어(수어)'를 통해 대화를 한다. 수영선수인 가을을 수어로 응원하는 여름. 용준이 여름을 처음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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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불안세대 \ 조너선하이트 책 서문이 흥미로웠던 것은, 상담심리학 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아동은 성인과 다르다'를 말하며 사회가 발전함에 있어 인간 생애 발달과정에서 특히 '아동'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문제점들에 대해 언급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작가가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이자 특히 긍정심리학 분야의 선구적 학자로 평가받는다니, 그럴 수 밖에! 다음주부터 1년 간 공부했던 학과 공부를 복습하려고 마음 먹은 나에게, 이 책은 꽤나 절묘한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1996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 Z세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들려준다. 신체적 경험과 사회적 경험에 노출될 기회를 잃었고, "이 책에서 내가 주장하려는 핵심은 1996년 이후에 태어난 아동이 불안 세대가 된 주요 원인이 이 두가치 추세-현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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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2주에 한번, 2권씩의 책을 대여하여, 2권을 모두 완독할 때도 있었지만, 1권을 채 한장도 읽지 못하고 반납기간에 닥쳐, 도서관에 가져다 줘야 할 때도 있었다.이런 서운한 상황을 생각한다면, '대여한 2권 기한 내 완독하기' 라는 목표를 한동안 온건하게 지켜가는 게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난 또 예상과 다르게, 이번엔 3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데려와봤다. 기한은 1/21까지. 사실 책을 읽다보면, 특히나 재밌는 책에 몰입하다보면 저 기한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하루 이틀이면 다 읽으니까 :-) 세 권의 책 중, 처음으로 골랐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회고록이라 불리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그랬다. 한번 막힌 문장을 몇번이고 꼽씹어서 이해해야 하는 인문 사회 서적이 아닐뿐더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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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7막 7장 그리고 그후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 \ 홍정욱 누군가의 삶을 한 줄, 한 문장, 한 장, 한 권의 책에 담기는 게 애당초,가능한 일이긴 한건가.'엄마에게'라는 책을 출간할 때도, 느꼈지만 나는 타인의 삶을 탐독함에 있어, 조금 더 차분해 진다. 이 책은 1993년 처음 출간되었고 그와 동시에 밀리언셀러가 될 정도로 큰 화제성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2003년 기존의 책과 더불어 그 후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더 담아낸 개정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고, 그 책을 20년 후인 2024년의 내가 다시 읽어보았다. 오래된 기억 속에 있었던 이 책을 다시 고르게 된 건, 절박한 상황과 치열한 삶으로 버텨내고 견뎌내는, 일종의 자극이 필요해서랄까. 24년 9월까지해서 밀도높은 회사생활을 마치고, 유럽여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학업, build up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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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Ca Bianca, Moscato d' Asti 2023 \ Lolea, No.1 Red Ca' Bianca Moscato d'Asti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그림 같은 언덕에 위치한 아스티 지역에서 재배되는 모스카토 포도의 섬세하고 향기로운 매력을 잘 보여주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전통적인 포도 재배와 현대적인 와인 제조 기술을 결합하여 포도 품종과 풍토의 특성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와인을 만드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와이너리인 Ca' Bianca의 제품입니다. 모스카토의 본질을 포착하기 위해 세심하게 제조되어 가볍고 발포성이 뛰어나며 모스카토 다스티 스타일의 특징인 단맛과 산미의 완벽한 균형을 이룬 와인입니다.시음하면 신선한 복숭아, 익은 배, 향기로운 오렌지 꽃의 향기로운 향과 입맛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거품이 감각을 즐겁게 합니다. 와인의 자연스러운 단맛은 활기찬 산미로 우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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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발레 <호두까기인형> \ 2024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241213 발레 공연은 아주 오랜만이거나, 처음이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거나, 혹은 기억에 없거나. 뮤지컬이나 콘서트는 종종 가는 반면, 발레는 자주 보는 공연이 아님은 맞다.때마침 시험도 끝났겠다, 낯선 공연이 궁금하기도 하여 좋은 기회다 싶어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발레 \ 2024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공연 중에는 당연히 핸드폰 사용이 되지 않음으로,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커튼콜 때 부끄럽게 카메라를 들어, 아주 소심하게나마 여운을 남겨보았다. 호두까기 인형(러시아어: Щелкунчик, 영어: The Nutcracker)은 표트르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발레 음악이자 이에 맞추어 공연되는 발레 작품이다. 독일의 작가인 E. T. A. 호프만의 동화인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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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법 안온한 날들 (당신에게 건네는 60편의 사랑 이야기) \ 남궁인 부쩍, 요즘 집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재미에 들렸다. 퇴사를 했기에, 평일 낮시간의 자유로움을 한껏 이용한 제법 재밌는 사치처럼 느껴져서 일까. 많은 사람들의 손길로 낡아빠진 책 종이와 테이프로 나름 잘 정돈 된 구겨진 표지에서 만져지는 촉감과 시각이 꽤 만족스럽다. 이번에는 읽고 싶은 책들은 내가 찾아봤을 때 이미 대여가 된 상태로, 이 전 대여자가 반납한 이후에 바로 빌릴 수 있게 예약을 걸어두었고, 아주 운수좋겠도 딱 시험 기간 2주와 이 책들의 대여기간이 겹치는 행운까지! 시험이 끝나자마자, 책 한권을 바삐 꺼내 들었다. 맨 첫장 펴자마자 보이는 저자 싸인과 수기로 쓴 메세지 한 문장이 앞으로 이 책이 어떤 온기로 내 마음에 다가올 지 예상하게 했다. 책 소개 (출처: 네이버) 응급의..
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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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fine thank you, and you?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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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째,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소중하게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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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마지막 날, 국가장학금 확정/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2025.03.09
여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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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한국으로 출발, 1003 귀국 완료! 2024년 9월 중순부터 시작한 우리의 유럽여행은, 런던, 파리, 마드리드를 거쳐 10월 초 한국으로 도착하기까지,둘에게 진솔하게 남겨진 것들이 참 많다.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보냈다. 기억에 남는 것보다 사라지는 것들이 더 많겠지만, 어차피 존재하는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기에, 남겨진 것들에 더한 가치와 감사를 표한다. "언젠간 이토록 강한 해방감을 느끼는 날이 끝나겠지"여행 시작점에서부터 이따끔씩 올라오는 이 생각을 그때마다 꾹꾹 눌러왔다. 여행이 마무리 되는 지금은, 더이상 누를 필요가 없다는 편안함이 끝남의 아쉬움과 교차되어 왔다. 해방감이 동행한 좋은 시작이었듯, 여행의 끝도 잘 정리정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먹고, 창문 밖을 바라보다, 잠들고, 다시 먹고, 창문 밖을 바라보다, 다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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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Palacio Real de Madrid 마드리드 왕궁, 알무데나 대성당, 산 미겔 시장 내일이면 마드리드에서 떠나는 날, 그래서 오늘이 거즘 마드리드를 거닐 수 있는 마지막 날일듯. 호텔에서 나갈까 말까로 수십번 갈등하고 나서, 오전 11시가 넘어서 슬슬 나가본 알무데나 대성당!! 마드리드 왕궁과 알무데나 대성당은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살짝 언덕을 올라가서 위치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버로 이동!ㅎ 마드리드 왕궁은 살짝 패스하고, 알무데나 대성당은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봤다. 유럽와서 성당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떠나기 하루 전에라도 오게 돼서 다행!!ㅎㅎ 알무데나 대성당에서 마드리드 왕궁의 외관은 정말 잘 보인다. 왕궁 뒤로 보이는 파란 하늘까지 완벽하게 어울려, 한동안 바라보고 서있었다. 내 시간을 들이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피사체였다. ">천천히 성당의 구석구석을 살폈다.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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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Museo Nacional Thyssen-Bornemisza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마드리드에서의 일상 마드리드의 월요일 아침. 내일 모레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남은 시간 동안 더 빡빡하게 즐겨야지! 라는 강박은 전혀 없을 정도로, 우리는 영국에서, 파리에서, 마드리에서, 흠뻑 취해 일상에 가까운 여행을 하고 있었다. 이 날도 정처없이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잠시 쉼을 가진 뒤, 정처없이 호텔밖으로 나섰다.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하고 구글맵을 켰다. 월요일이니 어제보다는 한적해졌을 레티노공원을 걷고 싶었다. 호텔 근처다 보니, 거의 매일 걷게 된 레티노공원은, 세 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아도, 평소 이상적으로 생각해 왔던 완벽한 공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역시 한적해진 공원은 더할 나위 없이 파란 하늘과 정말 하나의 작품 마냥 잘 어울렸다. 한국에 돌아가면 볼 수 없는 하늘이라고 생각이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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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El Rastro 벼룩시장, Plaza Mayor 마요르 광장, Wanda Metropolitano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 마드리드에 도착함과 동시에 노래를 불렀던 플리마켓이 열린 날! 매주 일요일에만 열리는 이 곳은, 아침 일찍 서둘러도 사람이 많다는 말을 들었기에 애당초 우리는 느긋하게, 움직이자 했다ㅎㅎ 벼룩시장(영어: flea market)은 중고품을 파는 프랑스의 노천시장이다. 벼룩이 들끓을 정도로 오래 된 물건을 팔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고, 실질적으로 벼룩과는 무관한 명칭이다. 가구, 보석, 옷, 골동품, 그림, 오래 된 책, 장식품 등이 단돈 몇 유로에서 수만 유로에 이기까지 거래된다. 파리의 관광명소로 꼽혀 전 세계 여행자들이 이 곳을 찾는다. 프랑스 이외에도 유럽의 대도시에는 이런 벼룩시장이 여러 곳 있다. (출처: 위키백과)오전 11시쯤 택시에서 내린 곳은 마켓 초입. 명성만큼이나 길게 양쪽으로 즐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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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프라도미술관(Museo Nacional del Prado) 마드리드에서의 주말,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호텔 근처에 있는 프라도미술관을 가보기로! 호텔에서 걸어서 34분 정도의 거리였으나, 가는 길에 지나게 되는 레티로 공원을 또 걷고 싶어, 우리 둘은 그 길을 걷기로 했다. 주말 아침의 레티로 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일찍이 와서, 각자의 시간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가족들, 풀밭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친구들, 자전거를 타고 또 러닝을 하는 사람들, 호수가에서 배를 타는 사람들, 아름다운 토요일 아침 장면이 가득한 공원이다. 작품 구성을 보면 역시 스페인 회화 부문이 충실하다. 스페인 회화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엘 그레코, 고야, 디에고 벨라스케스를 비롯해 16~17세기 스페인 회화의 황금기에 활약했던 화가들의 주옥 같은 작품들이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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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Estadio Santiago Bernabéu),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투어 어제 하루를, 수업 들으며 호텔에서 푹 쉬었던 탓인지, 정말 컨디션이 좋았고- 무엇보다도, 오늘은 "이 곳"을 가는 기대 때문이었는지, 설레기도 했던 아침:-) 경기일정이 따로 없어서, 이 경기장에서 직관을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스타디움 투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시간!! 결혼 10년차, 연애도 6년 넘게 했던 우리인데, 나는 오빠가 고등학교때부터 레알마드리드 팬이었다는 사실을, 마드리드를 가서야, 알았다...! 그래선지, 정말 순수하게 행복해만 하던 오빠의 표정과 발걸음이,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다. 나 역시 꿈을 이룬 사람을 옆에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1902년에 창단한 레알마드리드의 역사가 정말 잘 정리 정돈 되어 있었다. 그동안의 모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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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쉬어가기, 혹은 강의 듣기 마드리드에서의 오늘은, 뭘 할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유럽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고, 그 일주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쉬지 않고 근처 전시회며 박물관이며 미술관이며 돌아다녔고, 그래서 하루 정도는 쉬어야지 싶었다. 올해부터 '상담심리학' 공부를 시작한 나는, 온라인수업을 듣기도 했어야 하기에, 겸사겸사, 오늘 하루는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기로-마드리드에서 있었던 일주일 동안, 호텔 조식은 꼬박꼬박!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아침 메뉴로써는 딱이었다. 과하지도 않고- 조식을 먹고 올라와, 수업을 들었다! 총 4개의 강의지만, 한 주라도 밀렸다간, 버거워 질 것 같아서꼬박꼬박 밀리지 않고 소화하려고 한다. 수업을 듣다가, 자꾸 시선이 반대쪽을 향한다.. 마드리드 하늘이 정말 파랗고, 맑고, 하얗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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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파리에서 마드리드로, 오빠의 생일 진했던 4일 간의 파리의 일정을 뒤로 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아침이다. 런던-파리 이동은 유로스타(기차)로, 파리-마드리드 이동은 유럽저가 항공인 transavia로- 비행기 안이 온통 녹색이라, 당일 내가 입었던 녹색 츄리닝과 보호색인 줄...ㅎㅎ 2시간 정도의 비행 후에 마드리드 도착! 레티로 공원 근처였던 우리 호텔까지 우버를 타고 고고링-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이 날은 오빠의 생일이다! 1. 어제 호텔 앞에서 봤던 가게가 공항에도 있었다. 'Ladurée'애서 마카롱 하나씩 사서, 생일 케익을 대신했다. 2. 오빠와 24시간 내내 붙어 있었기에, 오빠 몰래 편지 쓰기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결국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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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 다음 날 파리를 떠나야 했기에, 어찌보면 파리를 느낄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도 했던 날- 유독 바람이 많이 불어 다소 쌀쌀했던 날씨로 기억이 난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 베르샤유 궁전! 숙소와 거리가 조금 있어서, 우버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네이버에 '베르사유 궁전'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만여 명의 인력이 50여 년에 걸쳐 완성한, 루이 14세의 절대권력이 보여준 화려함의 극치" 오르세미술관, 루브르박물관에서 이미 여러 작품들을 보면 감동을 받은 이후라서 인지, 베르사유의 화렴함은 정말 엄청났지만, 감동까진 아니었던 걸로... 아마 파리를 다시 오더라도 다시 가진 않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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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오랑주리 미술관(Musée de l'Orangerie),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가장 좋았던 전시회, 박물관을 꼽으라면, 단연, 오랑주리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이다! 어쩌다보니, 두 곳을 모두 같은 날 가게 되었는데, 다시 파리에 가서 또 가보고 싶을 정도로, 기대 이상인 장소들이다. 런던보다 살짝 쌀쌀했던 파리의 날씨로 기억된다. 호텔에서 오랑주리 미술관까지 걸어서 25분 거리였지만, 가는 길의 대부분 샹젤리제 거리에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 뛸르히 가든 속을 거니는 것에, 매우 황홀해하며 정취에 흠뻑 취해 금세 도착했다. 나무도, 공원도, 건물도, 도로도, 죄다 거대하고, 웅장하고, 잘 정돈되어 있고- 파리에 대한 나의 인상은, 아름다움이 가득 묻어있는 도시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당연히 모네 연작을 보기 위함! 모네가 작고 전 총 8점의 작품을 프랑스에 기증했고, 타원형의 두 ..
직업적 역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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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좀 알고 마셔 보려고, 커피공부_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하면 된다 커피에 언제부터 입을 대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기억 나진 않는다.분명한 건 고등학교 때까지 내게 음료는 탄산과 쥬스 뿐이었다. 알코올과 커피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건 지금의 나로부터 머지 않은 시기부터다. 커피와 연이 있다면, 결혼 선물로 캡슐커피머신을 받아 그 때부터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게 일상이 되었다는 것.캡슐커피머신이 커피메이커로 바뀌고, 커피메이커가 반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으로 바뀌고, 지금은 자동글라인더와 핸드드립으로.또 하나의 연은 경기도 선거캠프 일을 마치고, 잠시 쉬고 있을 2018년에 개인 커피숍에서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 정도? 주로 아메리카노와 핸드드립커피를 제조했고, 캐시어를 하며 손님들을 웃으며 맞이했던, 추억!ㅎ 이 때도 커피에 대해서 기본 지식이라도 알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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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별, 꿈 그리고 약속_ 천안함 피격 1주기 추모곡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이 있은 후로 1주기가 되는 2011월 3월. 당시 사건으로 순국하신 장병들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노래에 담은 추모 음반 ‘Memorial 3.26’을 발매했다. 나는 이 앨범에 작사와 노래로 참여했다. 당시 나보다 어린 장병들의 희생이, 어이가 없었고 안타까웠다. 작곡을 했던 언니에게서 작사 제의를 받고, 그 해 설 연휴 고향 집에 내려가, 방에서 내가 그들을 떠올리며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서 가감 없이 써 내려갔던 기억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사건이 꽤나 충격적이었던 만큼 쉽게 잊히지 않았기 때문에, 내 감정을 가사로 적는 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월 26일, 나는 그날이 되면 어김없이 고요한 곳..
상담심리학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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