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마지막 날, 국가장학금 확정/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지난 해, 공부해보고 싶은 학문이 있어 직장을 다니며 학업이 가능한 컨디션을 알아보던 중 편입하게 된 사이버대학! 4년제 대학 졸업으로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했으나, 2년만에 졸업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시간에 쫓길 이유가 전혀 없으니 할 수 있는 만큼 안에서 최대한 해보자는 생각으로 덤벼봤다. 사이버대학이라 일반 대학에 비해 학비가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냥 적은 비용도 아니었고, 또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조건들이 충분히 있었기에, 당장 국가장학금 신청! 작년에 이어 올 해도 국가장학금 신청을 했고, 1월 말에 그 결과를 통보 받았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아래 링크,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 www.kosaf.go.kr학교 입학과 동시에, 한국장학재단..
2025. 3. 9.
내가 나를 안심시켜야 하는 방법에 소홀했다
또 다시 찾아온 허무주의, 주기적으로 찾아오기에 낯설지도 않다.가만보면, 회사를 다니며 바쁘게 살던 때는 이런 고민이 삶에 들어와도 깊게, 오래 머물지 못하고 간단 명료하게 정리(라기 보다는 망각에 가까운)가 되는 듯 싶다. 잠시 사회적 활동과 거리를 두고 있는 지금, 나에게 충분히 유의미한 주제들이 지나친 여유로움과 뒤섞여 보잘것없는 걱정과 상상들을 만들어 낸다. 주변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가보다. 뭐래도 크게 상관은 없다. 이래도, 저래도 나는 나니까. 다시 돌아와서, 끊임없이 땅 속으로 깊어지는 근거없는 망상의 고리를 멈춰내야 한다.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덤덤하게, 담담하게 ,받아드리고 해결책을 실행해 가면 된다. 대담해져야 한다. 그냥 해, 너..
2025. 2. 8.
[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2주에 한번, 2권씩의 책을 대여하여, 2권을 모두 완독할 때도 있었지만, 1권을 채 한장도 읽지 못하고 반납기간에 닥쳐, 도서관에 가져다 줘야 할 때도 있었다.이런 서운한 상황을 생각한다면, '대여한 2권 기한 내 완독하기' 라는 목표를 한동안 온건하게 지켜가는 게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난 또 예상과 다르게, 이번엔 3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데려와봤다. 기한은 1/21까지. 사실 책을 읽다보면, 특히나 재밌는 책에 몰입하다보면 저 기한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하루 이틀이면 다 읽으니까 :-) 세 권의 책 중, 처음으로 골랐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회고록이라 불리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그랬다. 한번 막힌 문장을 몇번이고 꼽씹어서 이해해야 하는 인문 사회 서적이 아닐뿐더러, 워..
2025.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