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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마지막 날, 국가장학금 확정/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지난 해, 공부해보고 싶은 학문이 있어 직장을 다니며 학업이 가능한 컨디션을 알아보던 중 편입하게 된 사이버대학! 4년제 대학 졸업으로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했으나, 2년만에 졸업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시간에 쫓길 이유가 전혀 없으니 할 수 있는 만큼 안에서 최대한 해보자는 생각으로 덤벼봤다. 사이버대학이라 일반 대학에 비해 학비가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냥 적은 비용도 아니었고, 또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조건들이 충분히 있었기에, 당장 국가장학금 신청! 작년에 이어 올 해도 국가장학금 신청을 했고, 1월 말에 그 결과를 통보 받았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아래 링크,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 www.kosaf.go.kr학교 입학과 동시에, 한국장학재단.. 2025. 3. 9.
[작사] 별, 꿈 그리고 약속_ 천안함 피격 1주기 추모곡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이 있은 후로 1주기가 되는 2011월 3월. 당시 사건으로 순국하신 장병들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노래에 담은 추모 음반 ‘Memorial 3.26’을 발매했다. 나는 이 앨범에 작사와 노래로 참여했다. 당시 나보다 어린 장병들의 희생이, 어이가 없었고 안타까웠다. 작곡을 했던 언니에게서 작사 제의를 받고, 그 해 설 연휴 고향 집에 내려가, 방에서 내가 그들을 떠올리며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서 가감 없이 써 내려갔던 기억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사건이 꽤나 충격적이었던 만큼 쉽게 잊히지 않았기 때문에, 내 감정을 가사로 적는 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월 26일, 나는 그날이 되면 어김없이 고요한 곳.. 2025. 3. 4.
낡을 수록 더욱 영롱한, 오래된 꿈을 간직하는 노고 일상의 여유로움은 나에게, 쓸데없는 방황(?)의 시간을 주기도 한다. 갑자기 '인생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들어오기도 하고, 원인 불명의 대상 없는 불안이 생겨나기도 한다. 2월 19일 수요일 아침, 이번주 내내 여느 때와는 생리패턴으로 힘들었던 몸이, 약간 추스려지는 듯하여, 외출을 감행해기로 큰 결심을 하였다. 오랜만에 외출은 스타일이랄게 없는 나의 패션에 더 신중함을 기하게 한다. 가늠할 수 없는 날씨에 대비를 할 것인지, 아니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옷장에서 몇 번 나올 수 없는 기회를 노리고 있는 옷들을 선택할 것인지. 기가 막히게도 두 가지에 교집합으로 걸쳐져 있는 옷은 별로 없다. 아침 9시, 평소에 울릴 일없던 시간에 몇 년만인지도 모를 한 선배에게 전화가 온다. 그와의 마지막 통화가 이 전.. 2025. 3. 4.
내가 나를 안심시켜야 하는 방법에 소홀했다 또 다시 찾아온 허무주의, 주기적으로 찾아오기에 낯설지도 않다.가만보면, 회사를 다니며 바쁘게 살던 때는 이런 고민이 삶에 들어와도 깊게, 오래 머물지 못하고 간단 명료하게 정리(라기 보다는 망각에 가까운)가 되는 듯 싶다. 잠시 사회적 활동과 거리를 두고 있는 지금, 나에게 충분히 유의미한 주제들이 지나친 여유로움과 뒤섞여 보잘것없는 걱정과 상상들을 만들어 낸다. 주변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가보다. 뭐래도 크게 상관은 없다. 이래도, 저래도 나는 나니까. 다시 돌아와서, 끊임없이 땅 속으로 깊어지는 근거없는 망상의 고리를 멈춰내야 한다.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덤덤하게, 담담하게 ,받아드리고 해결책을 실행해 가면 된다. 대담해져야 한다.  그냥 해, 너.. 2025. 2. 8.
[책] 불안세대 \ 조너선하이트 책 서문이 흥미로웠던 것은, 상담심리학 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아동은 성인과 다르다'를 말하며 사회가 발전함에 있어 인간 생애 발달과정에서 특히 '아동'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문제점들에 대해 언급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작가가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이자 특히 긍정심리학 분야의 선구적 학자로 평가받는다니, 그럴 수 밖에! 다음주부터 1년 간 공부했던 학과 공부를 복습하려고 마음 먹은 나에게, 이 책은 꽤나 절묘한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1996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 Z세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들려준다. 신체적 경험과 사회적 경험에 노출될 기회를 잃었고, "이 책에서 내가 주장하려는 핵심은 1996년 이후에 태어난 아동이 불안 세대가 된 주요 원인이 이 두가치 추세-현실 세계.. 2025. 1. 21.
[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2주에 한번, 2권씩의 책을 대여하여, 2권을 모두 완독할 때도 있었지만, 1권을 채 한장도 읽지 못하고 반납기간에 닥쳐, 도서관에 가져다 줘야 할 때도 있었다.이런 서운한 상황을 생각한다면, '대여한 2권 기한 내 완독하기' 라는 목표를 한동안 온건하게 지켜가는 게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난 또 예상과 다르게, 이번엔 3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데려와봤다. 기한은 1/21까지.  사실 책을 읽다보면, 특히나 재밌는 책에 몰입하다보면 저 기한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하루 이틀이면 다 읽으니까 :-) 세 권의 책 중, 처음으로 골랐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회고록이라 불리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그랬다. 한번 막힌 문장을 몇번이고 꼽씹어서 이해해야 하는 인문 사회 서적이 아닐뿐더러, 워..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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